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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하락 러시아산 유연탄 쓰면서"…레미콘·건설사vs시멘트 공방

전자입찰교육원 2022. 8. 10. 17:15

서울의 한 재개발단지 공사현장에서 레미콘 트럭이 운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레미콘 업계와 건설사에서는 올 초 시멘트 가격을 15~18% 올렸을 당시는 유연탄 가격 상승분이 워낙 컸기 때문에 인상안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번에 추가 인상에 나서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시멘트 업계가 호주산 유연탄 시세를 기준으로 가격 인상을 요구하는데 실제 구매가격은 시세보다 훨씬 낮다는 점과, 호주산보다 가격이 낮은 러시아산을 활용해왔다고 꼬집는다.

경제제재가 발표된 직후 러시아산 유연탄에 오히려 할인이 적용돼 가격이 더 저렴해졌다고도 주장한다. 현재 이들이 추산하는 시멘트사의 실제 유연탄 구매가격은 t(톤)당 233달러 수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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